Canon PIXMA MP258 구매기 ┗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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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는 요즘 어느 가정에서나 한대 씩 있을 정도로 많이 보급된 주변기기 중 하나다.

 

많이 출력할 것도 아니지만 없으면 뭔가 급할 때 필요 할 것 같고 동네 PC방이나 문방구에선 장당 100원 이상 받으니 부담되기도 해서 하나쯤 구비해놓기 마련인데 최근 몇년 새에 프린터와 스캐너 기능을 결합한 복합기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해묵은 이야기지만 이미 복합기 시장은 10여년 전부터 기업용 오피스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다. 주로 출력, 복사, 스캔, 팩스 기능이 결합한 기기였는데 가격이 40~50만원 대로 형성되어 있어 일반 가정에서 쓰기엔 다소 무리가 따랐다. 그러다 2006년을 기점으로 주로 많이 쓰이는 기능만 결합한 보급형 제품이 잇달아 출시하면서 몇년 만에 10만원 대 초반이면 팩스 기능까지 되는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본인은 그동안 프린터 제품인 HP Deskjet 692와 EPSON C82, HP Deskjet 5740와 스캐너 제품인 HP Scanjet 3500c를 써왔는데 가장 오래쓴 제품은 Deskjet 692로 처음엔 잉크 값 부담이 만만치 않았지만 리필 카트리지가 나오는 등 유지비가 저렴해 9년 가까이 써왔다. 반면 가장 짧게 쓴 제품은 EPSON C82 제품으로 8개월만에 카트리지 인식과 종이걸림으로 처분해버렸고 다시는 EPSON 제품은 쳐다도 보지 않게 만든 제품이기도 하다.

 

그러다가 2006년 초에 HP Deskjet 5740를 구입하였는데 이 제품은 내가 생각 하기에 단일 기종으로는 가장 많이 팔리지 않았나 싶다. 이 제품은 출시 2~3년 후 삼성에서 디자인만 조금 바뀐 채 출시 하기도 하였다. 이 제품의 장점도 유지비에 있었는데 리필잉크와 호환 카트리지, 나중에 나오긴 했지만 무한 공급기 장착이 가능한 제품이였다. 하지만 몇년을 쓰다가 무한 공급기만 따로 사서 달자니 무한 공급기만 5만원이 넘는 가격에 차라리 한대 새로 사는 게 낫겠다 싶었고 기존에 쓰던 스캐너와 함께 처분 후 새로 마련한 제품이 바로 Canon PIXMA MP258 제품이다. Canon 제품은 카메라외엔 써본 적이 없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글은 크게 1.소음이 크다. 2.유지비가 많이 든다로 알려져 있었다. 이 제품은 2009년에 출시되어 지금까지 판매되는 걸로 봐선 어느정도 문제가 없겠다 싶어서 고민 끝에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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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개봉 모습>

  

이 제품은 처음부터 무한 공급기를 사용하고자 마음 먹었고 추가 요금을 더 부담해 무한 공급기가 장착된 제품을 받았다. 2011년 12월 말 기준 가격으로 무한 공급기 포함 68,860원에 구입.

 

무한 공급기가 없는 순수 정품은 43,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데 간혹 악덕 업자가 기본 구성에 들어 있는 정품 카트리지를 빼고 본체만 파는 경우가 있으니 새로 구입하실 분들은 다시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포장은 요즘 추세에 맞지 않게 스티로폼 소재로 이미 반 정도 갈라져 왔다. 쓰는 데는 문제 없겠지만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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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포장만 제거하고 올려 놓은 모습>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디자인 부분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불필요한 공간을 최대한 줄여서 공간적인 활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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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출구 트레이를 앞으로 내리면 하면 전원선, USB선이 들어 있다>

 

박스를 오픈하면서 당황 스러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전원 연결선과 USB 연결선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인데, 알고보니 문서 출구 트레이를 내리자 전원선, USB선이 소박스에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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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스티커 제거 모습>

 

타사 제품과 달리 유난히 고정 스티커가 많이 붙어 있었는데 배송중 안에 부속품이 움직이는 것을 방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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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스티커를 제거한 모습>

 

제품을 작동 시키기 전에 제품 전체를 속까지 꼼꼼히 훑어 고정 스티커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본체에 붙여진 스티커를 모두 제거하고 보니 모두 14개가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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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선 묶음 해체 모습>

 

전원선과 USB선 길이는 약 1.5m로 조금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PC 주변기기 선들은 길이만 조정해 필요없는 부분은 묶은 채로 사용 하는 것이 좋고 타이에서 풀고 바로 연결하는 것보다 선 양쪽을 잡아 팽팽하게 펴 준 후 연결하면 훨씬 깔끔하고 이후에 다른 주변기기 선들과 엉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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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연결선 모습>

 

보통 프린터 제품에는 전원 연결시 어댑터가 따라 오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어댑터가 따로 없다. 아마도 추측하건데 제품에 내장되어 있거나 아니면 바로 공급받는 듯 하다. 제품 뒷면 양쪽에 전원 연결(좌)과 USB 연결(우) 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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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지 해체 모습>

 

앞서 제품에 부탁된 고정 스티커 외에 카트리지에 부착된 씰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문서 출구 트레이 위에 위치한 스캐너 덮개와 스캐너 상판을 같이 들어 올리면 카트리지와 함께 내부를 볼 수 있는 데 카트리지는 카트리지 보호 덮개를 손으로 잡고 위로 끌어 올리듯이 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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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트리지에 부착된 씰>

 

카트리지 노즐에서 잉크가 새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새 카트리지에는 이렇게 씰이 부탁되어 있는 데 손으로 조심스레 떼어 낸 후 다시 카트리지를 끼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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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공급기 사용시 알맞은 잉크 공급선의 위치>

 

카트리지에 무한 공급기를 달아서 쓰는 경우 잉크 공급선이 눌리면 사용 도중 잉크가 카트리지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 데 이 제품은 친철하게도(?) 스캐너 상판 하단에 틈이 있어 이쪽으로 빼내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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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버튼 위치>

 

이 제품은 전원 LED가 버튼 역할을 하고 있어 처음 동작시 여기를 눌러야 전원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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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가이드 책자, 기기 설치전 안내서, 품질 보증서, 드라이버 CD, 포토용지 10매>

 

전원이 들어왔다고 해서 바로 사용이 가능 한 것은 아니다. 드라이버 CD를 넣고 설치를 진행해야 인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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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화면>

 

이 제품은 중국 캐논 공장에서 제작된 제품이라 아시아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기본적인 소프트웨어도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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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선택 화면>

 

MP258은 인터넷 사용자에 맞추어 인터넷 화면 캡쳐와 편집, 간단한 이미지 보정 기능을 갖춘 사용자 편의성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는 데 필요없다면 MP Driver와 My Printer, Adobe RGB (1998), 전자안내서 정도만 선택한 후 설치를 진행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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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진행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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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동의 화면>

 

기본적인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가 설치 된 후 사용자 동의와 Adobe RGB Profile 설치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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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연결 화면>

 

설치가 완료 된 후에는 바로 프린터 전원을 켜면 수 초뒤 바로 프린터가 연결되어 인쇄가 가능한 상태로 된다. 만약 연결이 안된다면 PC나 노트북 본체에 다른 USB포트에 다시 꽂으면 대부분 다시 잡힌다.

 

 

 

<출력 테스트>

 

아이유 고화질 포스터 사진을 A4 용지 가로 사이즈로 간단히 출력을 해보았는데 인쇄하기 버튼을 누른 후 약 43초만에 한장의 결과물이 나왔다. 출력속도로서는 나쁘지 않지만 출력시 마다 불필요한 헤드청소가 진행돼 출력시간이 다소 지체되는 점은 개선을 해야될 듯 싶다. 스캐너 기능은 대기 시간이 짧아 10초 내외로 한페이지 모두 스캔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디자인


★★★★★


가격


★★★★★


성능


★★★★☆


유지비


★★★☆☆


 

4번째로 맞이하는 복합기로 선택한 Canon 제품인데 3개월간 써본 바 상당히 괜찮은 물건이였다.

 

그동안 프린터 따로 스캐너 따로 사용 하느라 공간 문제가 가장 걸림돌이었는데 사이즈도 23인치 모니터를 앞으로 엎어놓은 정도라 크게 자리를 차지 하지 않았고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 평상시 사용중이지 않을 때도 거슬리거나 하지 않는다. 가격 또한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현재 최저가 1위로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지만 프린터는 기기보다 잉크값이 더 많이 나가는 유지비 문제라 기본기능에 이정도 가격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정품 잉크 카트리지 가격이 흑백은 1만원대 초반, 컬러는 2만원 대 초반이면 살 수 있어 어떻게 보면 저렴하다고 볼 수 있지만 타사의 복합기의 경우 흑백이나 컬러 카트리지 둘 중 하나만 장착되더라도 인쇄가 가능하지만 이 제품은 두 개의 카트리지가 모두 장착되어 있어야 인쇄가 가능 하다는 점, 그리고 전원을 넣을 때마다 인쇄 시마다 진행되는 헤드 청소로 인해 잉크낭비와 그로인해 인쇄 시간도 지연이 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무한공급기를 사용 한다면 유지비면에서 꽤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잦은 출력으로 잉크 비용이 부담된다면 가급적 무한공급기를 달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P NOGARY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바꾼다던 Tmax Window의 현주소 ┗ 컴퓨터

블로그 글을 쓰지 않은 지도 어느덧 1년이 되어 가는 시점에서 이렇게 케케묵은 얘기를 꺼낼려니 사실 조금 부담스러운 포스팅.

 

얼마전 설을 앞두고 그동안 PC안에 사진 들을 정리하다가 문득 한 폴더를 발견했다.

 

찍어 놓고 미쳐 포스팅 하지 못한 사진들. 지금 썰을 풀어 볼까 한다.

 

당시 모습과 현재 상황까지 대략적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2009년 7월 7일. 국내 중견업체인 티맥스 소프트가 '또 하나의 위대한 도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OS를 하나 공개하기에 이르는데 이미 일주일 전부터 각 언론사들을 통해 스크린샷과 함께 기사가 여러번 나갔던 것을 기억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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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나름 좋았었던 Tmax Window 9>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동안 소프트웨어를 중요시하지 않는 불모지에서 이러한 운영체제를 만들어 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과감하고 상당한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 게 사실이다.

 

지금이야 아이폰 출시와 더불어 애플리케이션들이 활성화 되면서 소프트웨어가 많이 부각되었지만 옆나라 일본과 비교해봐도 우리가 뒤져있다는 건 분명 반성해야 할 일이다.

 

당시 언론에서는 무척 호의적인 기사를 내놓았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반신 반의.

 

일단 운영체제라는 중요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몇 장의 스크린샷 만으로는 판단 하기 어려울 뿐더러 언론의 호의적 기사 또한 오히려 믿지 못하게 만들었다.

 

하나 더 붙이자면, 알만한 사람들은 알지만 개발사 티맥스 소프트의 좋은 못한 평들도 한 몫했다. 이 부분은 마지막에서 자세히 언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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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에 배포한 1차 스크린 샷 (위)와 문제제기 후 수정된 2차 스크린 샷 (아래)>

 

 

언론에 공개한 1차 스크린 샷은 일반 사용자도 쉽게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조잡하지 그지 없었는 데 불신만 더 키우지 않았나 싶다. 

 

일단 직접 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7월 7일 티맥스 윈도우 발표를 앞두고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 다는 얘기에 공식 사이트에 접수를 했고 행사 당일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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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첫 문을 연 홍보사이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행사는 오후 1시 30분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한시간 전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등록을 하기 위해 모여 무척이나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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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가까워 질 무렵 이미 꽉 차버린 안내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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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입구 한 켠에 전시해 놓은 제품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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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소프트 박대연 회장의 기조연설>

 

 

행사 시작은 박대연 회장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진행 되었으며, 기조연설에서는 티맥스 소프트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대략적으로 제시했는데 현재 주력 제품군인 미들웨어와 프레임 워크를 비롯해 새로 공개하는 티맥스 윈도우(운영체제)와 티맥스 오피스(오피스 제품군), 티맥스 스카우터(웹 브라우저) 통해 개인 사용자에게도 어필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었다.

 

포부야 어느 기업의 PT에서 매우 희망적인 사항이므로 그냥 흘려 들어 줄 순 있었지만 일반인 조차 듣기 거북할 정도로 개발에만 매진 하다가 이혼을 했다던지 병원에 입원을 했다던지 하는 이야기는 사적인 자리에서 조차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를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기엔 적절치 않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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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윈도우의 강점(?)>

 

 

티맥스 윈도우가 본격적으로 시연에 들어가기 앞서 대략적인 강점을 발표 했는데 이후 굉장히 논란거리가 되었던 화면. 티맥스 윈도우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XP의 그것과 동일하게 레이아웃을 구성하였다고 밝혔는데 누가봐도 윈도우 스킨을 씌웠다고 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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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동영상 시연>

 

 

한 시간 넘게 설명만 늘어 놓으면서 지루해질 무렵 본격적으로 시연을 선보였는데 전체적인 시연은 15분 남짓으로 운영체제라는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보여주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더군다나 첫 번째로 선보인 것이 동영상 재생이였는데 메모리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했는지 첫 재생부터 매끄럽게 재생 되지 못하고 끊김을 보여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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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오피스 워드 시연>

 

 

티맥스 윈도우와 함께 오피스 제품군도 공개가 되었는 데 앞서 동영상 재생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호환성을 보여주기 위해 파일 열기에 한해서만 비교 시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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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스타크래프트 시연>

 

 

또 다른 논란을 가져왔던 스타크래프트 시연. 요즘 왠만한 PC에서 스타크래프트 2가 아닌 1997년에 나온 스타크래프트 1의 로딩은 3초도 너무 길다 싶을 정도로 빠른 데에 비해 당시 시연에서는 로딩 중이라는 문구가 10여 차례 넘게 깜박이고 나서야 메뉴 화면으로 넘어가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내게 했는데 더욱 당황스러웠던 것은 플레이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 게임을 하고 난 리플레이 화면만 달랑 몇 분 보여주는 것에 그쳤다.

 

2부에 들어서 티맥스 오피스와 스카우터에 대해 공개하면서도 논란은 계속 되었다. 수석 연구원이 직접 나와 키노트를 진행하면서 시연 화면을 보여주었는데 오피스와 스카우터를 구동하는 PC의 운영체제가 티맥스 윈도우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XP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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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XP에서 실행중인 Tmax Office>

 

 

단순히 보기엔 오피스와 스카우터가 윈도우 XP에서도 동작될 정도로 호환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겠지만 사실 이후 나온 기자들의 블로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티맥스 윈도우에서 티맥스 오피스와 스카우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라고 한다. 이 쯤 됐으면 왜 앞서 티맥스 윈도우가 윈도우 XP의 스킨만 씌워 놨다고 말했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시스템 운영체제는 파일의 생성과 복사, 삭제 등이 사용자가 사용 중에도 수백번씩 이루어 지게 마련인데 그 만큼 여러 프로그램과의 호환이나 시스템 운영체제가 얼마나 안정적인 지를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설치와 삭제다.

 

당시 시연에서는 드라이버는 고사하고 그 흔한 네이트온이나 오픈 캡쳐 같은 간단한 유틸리티의 설치와 삭제 조차 없었다는 점이다. 단순히 파일을 불러와 실행에 그쳤다는 점에서 시연회를 진행 할 수록 의혹만 더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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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x Scoutor 웹 표준 테스트 시연>

 

 

티맥스 스카우터는 그나마 양반이였을 까. 한국형에 맞춰 웹표준도 지키고 Active X도 가능하다니 굉장히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었다. Acid 테스트가 모든 걸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99점이란 높은 점수에 박수쳐주고 싶다. 시연회 이후 개발자들 사이에선 웹킷엔진을 바탕으로 만든거라 얼마든지 높은 점수를 보여줄 수 있다는 데 티맥스에서 일단 자체 개발이라고 하였으니 스카우터 만큼은 믿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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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x Scoutor Active X 및 동영상 시연>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 행사는 바비킴과 윤하의 공연으로 마무리 되었는 데 운영체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쉽게 다가가기 위해 자세한 설명과 초대 가수 초청도 좋다지만 왠지 강의를 들으러 온 기분도 들었고 한편으론 속았다는 기분도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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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의 축하공연>

 

 

당초 티맥스 데이에서 밝힌 제품 출시일은 2009년 11월. 그러나 그것은 공허한 외침이였고 오히려 600명 직원 감축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대내외적으로 적지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켰었다.

 

티맥스 소프트는 윈도우 개발 이전에도 급여가 짧게는 며칠내지 길게는 2주 이상 지연이 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당시 직원들의 입을 통해 암암리에 알려지기도 하면서 자금 흐름이 좋지 못한 점을 드러냈는데 티맥스 윈도우를 통해 경영 안정화를 하는 듯 했으나 11월 출시는 커녕 오히려 직원 감축이 이루어 지면서 퇴직자들 사이에서 인터넷 카페도 만들어지기까지 했었다.

 

그로 부터 2년 하고로 반이 지난 지금 티맥스 윈도우의 개발은 윈도우 개발을 맡았던 티맥스코어가 2010년 6월 삼성 SDS로 넘어가면서 완전히 중단되었고 '에스코어'로 상호명을 바꾸면서 모바일 운영체제에 주력하고 있다.

 

모회사 티맥스 소프트는 워크아웃에 돌입해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 하는 중이다.

 

티맥스 소프트 회사 자체를 놓고 봤을 땐 괜찮은 회사임에는 틀림이 없다. 외산이 난무하는 시장에서 미들웨어, 프레임워크, DBMS까지 중소기업에서 벗어나 2000명이 넘는 중견기업으로까지 키워 낸 점은 정말 박수 쳐주고 싶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티맥스 윈도우 개발이 완전히 무산된 점도 있지만 티맥스 데이에서 말한 직원의 희생을 당연시 하고 여전히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한다는 점이다. 지금 워크아웃인 상태에서 직원들의 고통은 더욱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 개발자만 3000명이 넘는 다고 한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이제 시도만 해봤을 뿐이다. 그 시도가 축적이 되어 차기작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

 


P NOGARY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모니터 구매기 - 퍼스트 FSM-270HV 구매에서 환불... ┗ 컴퓨터

본인은 손수 조립PC를 만들어 써온 지 10여년정도 된 거 같다. 다만 모니터는 꼭 LG 모니터만 고집해왔는데 지금도 변함없는 생각이지만 디스플레이 쪽은 확실히 삼성보다 LG가 우위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중에서 세탁기와 넷북을 제외한 모든 제품은 모두 LG전자 제품이다. 한마디로 LG빠돌이 수준인데 그만큼 내 기대치를 잘 받쳐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CRT 모니터는 19인치 F920B 제품 이였고 그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19인치 995FT 제품인데 두 제품 모두 개인적으로 무척 애착이 가던 제품 이였고 잔 고장 없이 잘 버텨줘서 지금도 명품이라 자부한다. 995FT보다 먼저 출시되었던 17인치 제품군인 775FT 제품은 PC좀 썼다 싶으면 다들 한번쯤 거쳐 가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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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좋아라 했던 995FT(당시 구매가 55만원-제조국 : 한국)와 F920B(당시 구매가 29만원-제조국 : 인도네시아)


요즘도 중고시장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고가의 에이조나 소니 대신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런 LG 빠돌이가 6년간 쓰던 CRT 모니터를 과감히 처분하고 새로운 모니터를 구매하고자 하였으니 얼마나 신중하지 않을 수 없었을까.


 


모니터를 바꾸고자 염두해둔건 2010년 여름부터였으나 내가 원하는 제품은 나오지 않아 매번 다나와를 들락날락 거리기 일쑤 였는데, 내가 원하는 사양은 IPS 패널에 최소 24인치, LED방식의 모니터였으니 한마디로 꿈의 모니터라 부를만했던 사양들이였다.


 


이미 시장에서는 DELL사와 퍼스트 세미컨덕터(이하 퍼스트)에서 IPS 패널을 단 제품이 나왔으나 DELL사의 경우 20만 원대 초반의 가격대가 맘에 들었으나 LED방식이 아닌 CCFL방식이라 선뜻 구매하기가 꺼려졌고 퍼스트의 경우 FS-H240LED 제품이 나와 있었으나 OSD 메뉴가 터치센서 형식이라 터치가 잘 안 먹힌다는 점과 빛샘, 아답터 문제 등 엄청나게 욕먹고 있는 제품이다. 그래서 이미 이 제품들은 구매선상에서 제외된 지 오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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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H240LED 터치센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일까. 답변이 참으로 가관.


제품을 어이없게 만들어놓고 팁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니... 이 방법을 찾아내신 질문자님께 존경을 표함.]


 


이후 퍼스트는 비로소 정신 차렸는지 2010년 연말 예약판매 형식으로 앞서 여러 문제들을 보완한 16:9 비율의 27인치 IPS LED 신제품을 내놓았는데 퍼스트사는 국내 중소 모니터업계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여러 방면(?)에서 유명한 회사다.


 


LCD 분야에서 유독 맥을 못 추고 있는 오리온과 아직까지 듣보잡 취급받는 모티브씨앤씨를 제외하면 알파스캔과 퍼스트는 오랜 제조 경험으로 모니터 분야에서는 잔뼈가 굵은 회사에 속한다.


 


알파스캔은 예전에 삼보컴퓨터에도 OEM으로 납품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품질에선 뛰어난 편이고 퍼스트 역시 주연테크 OEM납품과 PC방 업주들을 상대로 입소문으로 성공한 회사로 정평이 나 있는 편인데 이런 회사에서 IPS 제품이 나왔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으나 문제는 퍼스트 사의 제품이 다소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애초에 출시계획조차 없었던 LG전자의 IPS LED제품이 1월에 출시한다는 얘기와 함께 알파스캔에서도 1월 중순 IPS LED제품 출시소식이 연달아 들리면서 구매하기까지 많은 갈등이 오갔다.


 


LG전자 제품은 전자대국인 일본의 간 좀 보려고 했는지 2010년 9월경 덜컥 일본에 선출시를 하는 바람에 국내 유저들이 열 받은 적이 있었다. 그 제품을 그대로 올해 1월에 출시하면서 역수입 논란도 벌어졌으나 IPS가 보여주는 광시야각 패널과 LED의 저전력방식으로 20만 원대 중반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자 통큰 모니터라는 칭호까지 얻었는데 23인치라는 점이 내심 걸렸으나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심정으로 지르려던 찰나에 결제하는 사이트마다 [재고가 없습니다.]라는 소식에 제품은 만져보지도 못하고 구매를 중도포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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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출시되자마자 통큰 모니터로 불린 IPS236V-PN.


20만 원대 중반으로 형성되고 있으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실제 구입가격은 20만 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초반.] 


 


일단은 직접 가서 보자는 생각에 무작정 주말에 용산전자상가로 향했다. 그 시점엔 이미 알파스캔에서도 23인치의 동일한 사양으로 제품이 나온 상태였고 퍼스트 역시 27인치 제품이 나온상태여서 세 개다 비교해보고 사자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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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초에 방문한지라 대다수 제품들이 매장에 진열이 안돼있던 상황. 선인상가 1층 입구에 들어서자 한 매장이 유일하게 IPS236V-PN을 전시해놓고 있었다.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생각보다 작네"였다.]


 


퍼스트 제품도 진열해 놓은 매장을 발견하였으나 사진 촬영을 거부당하는 바람에 찍지는 못하고 알파스캔 또한 제품을 아직 들여놓기 전이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왔다.


 


애초에 통큰 모니터도 염두해둔 상태라 기대에 찬 마음으로 실제 모습을 보고 나니 오히려 구매해야겠다는 생각보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라는 생각이 너무 지배적 이였다.


 


CRT만 써온 게 익숙했는지 통큰 모니터와 알파스캔의 모니터는 반사가 안되는 부드러운 논 글레어 방식 이였고 23인치는 좀 작아 보이는 점이 있었다. 19인치를 써온 내가 참 주제 넘는 소리지만 16:9비율의 23인치라도 세로 길이에서 만큼은 19인치 CRT보다 작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작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 주에도 용산전자상가를 재방문해 알파스캔 제품도 확인하였지만 역시나 작아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고 정말 맘에 안들었던건 디자인 이였는데 모니터 받침대가 불투명이 아닌 약간 투명이라 바닥이 보인다는 점이고 베젤 모서리에 아크릴 테두리는 실제로 보니 정말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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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스캔의 i2340. LG 통큰모니터의 대항마였으나 지금은 많이 주춤한 상태.


기능은 좋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별로라는 생각.]


 


그래서 이 두 제품은 구매하지 않기로 결정하였고, 당초 원하던 24인치 제품은 LG디스플레이에서 액정을 만들지 않는다고 하여 상위 제품군인 27인치로 가기로 했다.


 


이런 고민을 하는 동안 어느 덧 1월 달에서 2월달로 넘어가고 있었다.



P NOGARY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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